첫인상은 인간관계의 시작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자 많은 사람이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특히 얼굴은 상대방을 접할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눈썹은 첫인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눈썹이 조금만 진하거나 올라가면 강한 인상을 주게 되고 조금이라도 비게 되면 자칫 밋밋하고 허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눈썹을 잘 다듬기만 해도 1.5배 예뻐진다’라는 말이 있듯, 최근에는 많은 사람이 눈썹 관리의 중요성을 느끼고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눈썹을 그리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삐쭉 빼쭉 내 눈썹, 어떻게 할까?
태어날 때부터 얼굴형에 딱 맞는 눈썹이 아니라면 매일 눈썹을 다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바쁜 출근길에 급하게 준비하느라 조금이라도 눈썹이 삐끗 튀어나오게 되면 부자연스러워 보이고 그날 하루는 자신감이 사라지게 된다. 최근에는 이렇게 매일 눈썹 그리는 것의 노고를 덜어주는 반영구 눈썹 시술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반영구 시술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눈썹, 헤어라인, 아이라인, 입술 등 자신의 피부에 색소를 입혀 2~5년간 반영구적으로 지속시키는 시술이다. 색소를 직접 주입한다는 점에서 문신의 한 종류로 볼 수 있으나 영구적인 문신과는 달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옅어지고 자연스럽게 소멸한다. 하지만 아무리 영구적이지 않더라도 몇 년간 유지되는 시술인 만큼 부작용이 있는 건 아닌지, 나의 피부에 괜찮을지 걱정이 될 것이다.

반영구 눈썹 시술, 부작용은 없을까?
우선, 내 피부에 직접 주입되는 색소는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반영구 눈썹 시술을 위한 반영구색소에 사용되는 원료로는 물과 글리세린이 있다. 이때 관리 수준에 따라 상수, 정제수, 생리식염수, 주사 용수 등으로 물의 종류가 나뉘며 글리세린 역시 마찬가지이다. 색소를 제작한 후에는 색소의 변질을 막기 위해 방부제와 유화제를 사용하게 된다. 이 제품들은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거나 세포사멸을 유도하기 위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인체에는 매우 해로울 수 있다. 따라서 gmp(우수제조 품질관리기준,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이 되어있는지, 식품이나 의약품에서 사용 가능한 등급의 방부제인지 등의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아무리 반영구 시술이 국소 부위에 하는 것일지라도 피부에 상처를 내 색소를 주입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과 도구가 필요하다. 만약 비위생적인 기구로 시술을 받게 된다면 전염성 질환 감염과 알레르기, 색소침착부터 심할 때는 간염, 매독, 에이즈 등 세균 및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생긴다. 그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피부 특징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시술을 받게 된다면 시술 후 켈로이드가 발생할 수 있고 상처 부위에 염증까지 생길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알 수 없는 염료를 사용하는 불법시술들이 늘어나고 있어 피해를 보는 사람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정품색소를 사용하는지, 사용하는 기구가 위생적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소비자의 관점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색소인지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저렴한 가격에 혹하기 보다 일반적인 의료행위와 같이 위생관리가 철저하고 부작용이 발생했을 시 응급처치가 가능한 곳인지 꼼꼼하게 알아봐야 한다. 이외에도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δ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했는지 δ시술 과정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들었는지 δ시술 후 관리 시스템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