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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프팅 vs 레이저 리프팅…처진 피부에 어떤 선택이 효과적일까?
얼굴 처짐과 탄력 저하는 노화의 가장 대표적인 신호 중 하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가장 많이 시행되는 시술이 바로 실리프팅과 레이저 리프팅이다. 두 시술 모두 절개 없이 진행되는 '비수술 리프팅'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피부에 작용하는 방식과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분명히 다르다. 각각의 원리와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리프팅 결과를 얻기 위한 첫걸음이다.
즉각적인 변화를 만드는 실리프팅의 원리
실리프팅은 특수 제작된 의료용 실을 피부 속에 삽입해 처진 조직을 물리적으로 끌어올리는 시술이다. 삽입된 실은 피부 내부에서 지지 구조를 형성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추가적인 탄력 개선 효과를 유도한다.
실리프팅의 가장 큰 특징은 시술 직후 확인할 수 있는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다. 얼굴선이 또렷해지고 윤곽이 정리되는 변화를 바로 체감할 수 있어, 눈에 띄는 처짐이 고민인 경우 만족도가 높다. 유지 기간은 평균 1년 정도이며, 실의 종류나 개인의 피부 탄력 상태에 따라 6개월에서 18개월까지 다양하다.
다만 멍이나 뻐근함, 일시적인 패임 현상(딤플)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일정 수준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실리프팅은 이미 노화가 진행된 30~50대 이상에서 효과가 더 분명하게 나타나는 시술로 평가된다.
피부 속부터 탄력을 채우는 레이저 리프팅
레이저 리프팅은 고강도 초음파(HIFU)나 고주파(RF) 에너지를 피부 깊숙이 전달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시술이다. 슈링크, 울쎄라, 올리지오, 텐써마 등이 대표적인 장비로, 진피층과 SMAS층에 열 자극을 가해 피부를 서서히 당기는 방식이다.
이 시술의 핵심은 점진적인 탄력 개선이다. 즉각적으로 조직을 끌어올리기보다는, 콜라겐 재생 과정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자연스럽게 탄탄해지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유지 기간은 보통 3~6개월 정도이며, 주기적인 반복 시술을 통해 장기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통증과 부기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반면 눈에 띄는 처짐을 즉각적으로 개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피부 처짐이 심하지 않은 20~40대 초반에서 선호도가 높다.
경쟁이 아닌 보완, 두 시술의 병행 효과
실리프팅과 레이저 리프팅은 어느 하나가 더 우수하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시너지 시술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리프팅은 처진 조직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데 강점이 있고, 레이저 리프팅은 피붓결과 탄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실리프팅으로 턱선과 볼 처짐을 정리한 뒤, 레이저 리프팅을 병행해 피부 탄력을 강화하면 더 자연스럽고 지속적인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기간의 변화와 장기적인 탄력 회복을 동시에 고려한다면 병행 시술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노화 정도와 피부 상태에 맞춘 선택이 중요
실리프팅과 레이저 리프팅은 노화의 진행 정도와 개인의 피부 상태, 개선하고자 하는 목표에 따라 선택하거나 병행할 수 있는 시술이다. 이미 눈에 띄는 처짐이 있다면 실리프팅이, 탄력 저하와 잔주름이 주된 고민이라면 레이저 리프팅이 더 적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부 두께, 탄력, 지방층 분포 등 개인별 조건에 따라 적절한 시술 방법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충분한 상담과 정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한 맞춤 설계가 리프팅 결과의 완성도를 좌우한다.